지난달 60대 남성이 사제총기를 이용해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죠. <br /> <br />지난해 벌어진 살인 사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 같은 가족 간 범행이었던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이 집계한 지난해 살인 사건 피해자 통계입니다. <br /> <br />살인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모두 276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배우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경우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와 자녀를 상대로 한 경우가 각각 10%대였고, 11명은 친인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더하면 가족이 대상이었던 경우가 전체 살인 피의자의 47.5%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추세는 지난 2023년부터 두드러졌는데요. <br /> <br />친인척을 포함해 가족을 상대로 한 살인 범죄 비중은 지난 2022년까지만 해도 30%대였지만, <br /> <br />2023년에는 전 배우자나 사실혼 관계까지 포함해 55%로 올라 절반 가까운 비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 간 갈등이나 가정 내 경제적 고민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,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김민경 <br />디자인;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82414313793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